
지난번 고내봉에 이어 이번에는 수산저수지를 품고 있는 **수산봉(물메오름)**에 다녀왔습니다. 유모차를 밀고 정상까지 갈 수 있는 몇 안 되는 오름이라 아이들과 함께하기 참 좋았어요.



산책의 시작, 웅장한 곰솔
수산봉 입구에는 수령 400년이 넘은 수산리 곰솔이 위엄 있게 서 있습니다. 천연기념물답게 그 포스가 대단한데, 저수지를 향해 낮게 드리워진 가지를 배경으로 아이들과 사진 한 장 남기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.



유모차도 끄떡없는 포장도로
수산봉은 정상 부근까지 길이 매끄럽게 포장되어 있어요. 쌍둥이 유모차를 밀고 올라가기에도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. 오르는 길목마다 제주 특유의 돌담과 붉은 열매가 열린 나무들이 반겨주어 지루할 틈이 없었네요
대신 엄마아빠의 하체는 책임져주지-않습니다^^

수산봉의 하이라이트, '하늘그네'
정상에서 조금 아래로 내려오면 커다란 나무에 매달린 전통 그네가 있어요!
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던 포인트인데요. 그네를 타고 높이 올라가면 마치 하늘과 한라산에 닿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.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수산봉 최고의 포토존이었어요.







수산봉 방문 팁 (Family Note)
주차: 수산저수지 근처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편합니다.
준비물: 정상까지 길이 좋지만, 햇빛을 피할 모자와 아이들 마실 물은 필수예요.
관람 포인트: 입구의 곰솔 → 시비가 있는 산책로 → 정상찍고 → 하늘그네 코스를 추천합니다.
유모차를 밀며 온 가족이 함께 제주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수산봉.
고내봉은 바깥길을 걷는 느낌이었다면
수산봉은 속길을 걷는 느낌이었습니다
이제야 두번째 시작된 여정
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
제주도의 오름탐방기 ^^ 계속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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